영동고속도로 개량공사 재개…주말 정체 불가피할 듯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5년 말부터 시작된 영동고속도로 시설개량사업이 공기 부족으로 올해 도 주말 일부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도로개량사업단은 22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영동선 여주-강릉 간 145.2㎞에 대한 시설개량사업이 이달 재개돼 올 연말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필요공사 일수가 154~219일인데 반해 제설·하계휴가·추석 연휴·우천 등으로 작업 가능 일수가 약 150일에 불과해 일부 주말 및 주·야간 공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주말과 주·야간 공사를 하고 다수의 작업팀을 투입하는 등 부족 공사 일수를 최대한 줄인다는 입장이다.
도로공사는 또 휴일 차단연장을 축소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빠른 길을 안내하는 등 주말 정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석탄일과 어린이날이 낀 5월 연휴(3~7일)와 여름 휴가철(7월 21~8월 15일), 추석 연휴(9월 30일~ 10월 9일)는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현충일이 낀 6월 연휴(3~6일)도 탄력적 차단 해제로 2개 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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