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보르<덴마크>=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 법원은 2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올보르 지방법원 법정에서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 씨에 대한 3차 구금연장 심리를 시작했다.
이날 심리는 전날 검찰이 정 씨 송환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에 이르기 위해서는 한국 특검으로부터 받은 정 씨 추가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구금 재연장을 요청해 이뤄졌다.
검찰은 정 씨를 4주간 더 구금하도록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법원이 구금을 받아들일지, 기간을 얼마로 정할지 주목된다.
법원이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정 씨는 계속 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조사를 받게 되지만, 법원이 구금 재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 씨는 석방된다.
지난달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정 씨는 그동안 법원의 두 차례 구금연장 결정으로 이날까지 53일째 구금돼 지내왔다.
한편, 정 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수감돼 있던 올보르 구치소를 나와 심리 시작 직전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씨는 검은색 상의에 머리를 뒤로 묶은 모습으로 심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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