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민자발전 '고성하이화력' 착공
(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자본 화력발전소인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본공사가 착공된다.
고성그린파워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고성그린파워 정석부 사장을 비롯해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 최평호 고성군수,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이재훈 SK가스 사장, 김상로 KDB인프라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고성하이화력은 사업비 5조1천96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민자발전사업이다.
27만6천평 부지에 1천40MW급 발전소 2기를 조성한다.
고성하이화력 제1호기 준공은 2020년 10월, 제2호기 준공 및 종합준공은 2021년 4월이다.
발전소 생산 전력량이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약 1.6%(2021년 기준)로 발전소가 준공되면 국가전력 예비율 개선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특히 비산먼지 방지설비와 배연탈황설비, 배연탈질설비 등은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설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국내 최대 친환경 민자 발전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 건설공사 및 운영, 협력업체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ky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