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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파행' 향군 회장선거 24일 실시…후보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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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파행' 향군 회장선거 24일 실시…후보 4명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1년 넘게 회장을 뽑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되던 재향군인회(향군) 회장 선거가 오는 24일 실시된다.

향군은 제36대 회장 선출을 위한 제67차 임시총회를 24일 오후 2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후보로는 김진호 전 합참의장과 신상태 전 향군 서울시회장, 송영근 전 국회의원, 이선민 전 향군 사무총장 등 4명이 나선다.

당초 향군 선관위는 이달 초 비리 의혹이 있다며 김진호, 신상태 두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는데, 이들은 후보등록무효 가처분소송에서 승소하며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나머지 두 후보는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자진사퇴했지만 이번에 다시 출마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선거관리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 선거가 원만하게 치러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앞서 향군은 2015년 말 조남풍 당시 회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 되자 지난해 1월 그를 해임하고 그해 4월 새 회장을 뽑는 선거를 하려 했다.

그러나 조남풍 회장을 선출했던 2015년 4월 제35대 회장 선거 당시 조 회장과 마찬가지로 금품 살포 주장이 제기됐던 일부 후보들이 다시 선거에 출마하자 향군 관리감독기관인 국가보훈처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중단 지시를 내렸다.

대의원들은 작년 6월에도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박성국 향군회장 직무대행이 응하지 않자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최근 승소했고 이에 따라 당시 중단됐던 선거 절차가 재개됐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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