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우병우 수사 끝이 아니다…개인비리 '2라운드 수사' 임박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50)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22일 법원에서 기각됐지만, 수사가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인비리 의혹이 여전히 결론 나지 않은 채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이 난망한 가운데 활동 만료일(이달 28일)까지 불과 엿새밖에 남지 않은 만큼 개인비리 관련 수사는 다시 검찰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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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무가내' 북한에 분노한 말레이…단교 카드 만지작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사회에서 북한과의 관계 단절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랜 동맹인 북측을 수사 초기부터 여러 측면에서 배려했음에도, 적반하장 격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를 비난하는 행태에 국민감정이 심각하게 악화하면서 나오는 반응이다. 22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대사의 성명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며 외교적으로 무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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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4.94%↑…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률
올해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작년보다 평균 4.9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23일자 관보에 게재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가 상승폭은 2014년부터 4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43% 하락세를 보인 2009년 이후 최대치다. 이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토지수요가 증가했고 제주와 부산 등 일부 지역의 활발한 개발사업이 이뤄진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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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출생 韓여성 기대수명 90세 돌파…OECD 35개국 중 최고
한국 남녀의 수명이 10여년 후 선진국 중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 여성은 평균 기대수명 90세를 돌파하는 기념비적인 인류 집단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세계보건기구(WHO)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가입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이 같은 논문을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21일(현지시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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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특검 연장법 직권상정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특검 수사기간 연장법안의 직권상정을 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수사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연장 요청을 수용하는 게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야권은 직권상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인 자유한국당이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23일 본회의에서의 특검법 처리는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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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중대선거구제 개편·의원정수 200명 축소 당론
바른정당은 22일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과 의원정수를 300명에서 200명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의원 정수 감축과 선거구제 개편 등을 심도 있게 논의,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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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틸러슨-양제츠, 북핵대책 논의…中 석탄수입 금지후 첫 통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1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위협 문제를 협의했다고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이 밝혔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틸러슨 장관과 양 국무위원이 오늘 전화통화에서 양국 간 건설적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면서 "아울러 두 사람은 역내 안정에 해를 끼치는 북한의 위협을 해결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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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우면·개포 R&CD 특구로 지정…4차 산업혁명 거점된다
양재·우면·개포 일대가 R&CD 특구로 지정되며 4차 산업혁명 거점이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혁신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와 서초구, 강남구는 서울 남쪽 경계에 위치한 양재와 우면, 개포 380만㎡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지정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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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은 고지방 다이어트 피하세요'…대장암 위험성↑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로 불리며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고지방 다이어트가 유독 남성에게 대장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영선(소화기내과)·오승원(가정의학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교수팀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우리나라 성인 2천604명(남성 1천752명·여성 852명)을 대상으로 포화지방 섭취량과 대장 선종 발생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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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공정위 1조 과징금 불복 소송 제기
글로벌 통신업체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린 1조원 규모의 과징금 결정에 불복하는 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퀄컴은 소 접수 마감 하루 전인 지난 21일 서울고법에 과징금 결정의 취소를 구하는 소장을 냈다. 공정위 처분에 대한 소송은 기업이 공정위의 의결서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제기해야 한다. 지난달 23일 의결서를 받은 퀄컴의 소 제기 기한은 2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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