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안화 표시 외평채, '한국자본시장 최우수 거래' 선정
금융전문지 IFR 우수 채권발행 사례로 뽑혀…"선도적 자본거래 인정"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한국 정부의 중국 위안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이 외신과 투자은행(IB)이 선정한 우수 채권 발행 사례로 뽑혔다고 기획재정부가 22일 밝혔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2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금융전문지 인터내셔널 파이낸싱 리뷰(IFR)가 개최한 시상식(Roll of Honour 2016)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한국자본시장 최우수 거래' 상을 받았다.
로이터 계열 금융전문지인 IFR은 매년 아시아 지역과 주요국의 우수 투자은행(IB)과 함께 채권발행, 기업공개(IPO)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15년 12월 한국 정부의 위안화 표시 외평채 발행은 중국 내에서 최초로 발행한 외국 정부 위안화 국채 발행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1월 역대 최저 금리의 달러화 표시 외평채 발행과 함께 한국 정부의 외평채 발행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자본거래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기재부는 자평했다.
최 차관은 홍콩에서 현지 한국계 기업·금융기관과 주요 IB·자산운용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 등 무역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최 차관은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외 건전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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