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21일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서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농성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박범계 의원 등 법사위원과 당내 '민주주주의 회복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검시한 연장하라'라는 손팻말을 들고서 중앙홀에 앉아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원내지도부는 추가로 농성에 참여할 의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22일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공관에 항의방문을 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4당 대표들은 이날 오전 회동을 하고서 황 권한대행이 이날까지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경우 23일 본회의에서 특검 연장 법안을 처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