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오늘의 하이라이트(21일)
김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대회 2관왕 도전
이상화는 주 종목 500m에서 일본 고다이라와 재대결
(삿포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김마그너스(19)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도전한다.
김마그너스는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프리에 출전한다.
20일 열린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마그너스는 이번 대회에서 앞으로도 10㎞ 클래식과 40㎞ 계주, 30㎞ 프리 매스스타트 등에 나설 예정이라 다관왕이 기대된다.
첫 종목이었던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금메달로 자신감을 얻은 김마그너스는 남은 경기에서도 추가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다.
'빙속 여제' 이상화(28)는 주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오른쪽 종아리 통증에 고생하고 있는 이상화는 20일 열린 1,0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인 1분 16초 01을 기록하고도 4위에 머물렀다.
2015년 1월 중국 장훙이 세운 아시아기록 1분 16초 51을 앞당겼으나 금메달은 1분 15초 19의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돌아갔다.
이상화는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500m에서도 고다이라에게 0.35초 차로 분패했다.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쇼트트랙은 남녀 500m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정해지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는 '동계체전의 전설' 이채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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