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석탄 수입금지한 중국의 '안보리 결의' 이행 주시할 것"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중국의 북한산 석탄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중국에 의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 유엔과 밀접히 협력하면서 안보리 결의가 엄격하고 전면적으로 이행되도록 중국에 촉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안보리 결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중국의 제재 조치 이행과 관련, 정부로선 앞으로도 계속 주시해 관계국과 함께 협력해 갈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8일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해 19일부터 연말까지 북한산 석탄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취재 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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