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스날러, 평창 루지 월드컵 남자 싱글 우승
(평창=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탈리아의 도미니크 피스날러(24)가 평창에서 열린 루지 월드컵 남자 싱글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피스날러는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국제루지경기연맹(FIL) 루지 월드컵 겸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1, 2차 시기 합계 1분37초229의 기록으로 32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9위인 피스날러는 1, 2차 시기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은메달은 1분37초378을 기록한 독일의 안디 란젠한, 동메달은 1분37초694를 기록한 캐나다의 사무엘 에드니가 가져갔다.
세계랭킹 1위인 러시아의 로만 레필로프는 컨디션 난조로 28위에 그쳤다.
강동규(23·한국체대), 임남규(28·루지연맹), 김동현(26·국군체육부대)은 이틀 전 예선 격인 네이션스컵을 통과하지 못해 본선 격인 이날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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