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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주자 레바논·알제리 등 구식민지 잇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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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주자 레바논·알제리 등 구식민지 잇단 방문

마크롱 이어 르펜도…구식민지 출신 유권자 표심 공략 행보인 듯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대선의 유력주자 마크롱에 이어 극우정당 후보인 르펜도 중동 방문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간) 유럽1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국민전선(FN)의 대선후보인 마린 르펜(48)이 오는 19∼20일 레바논을 방문해 정치 지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르펜이 레바논을 방문국으로 택한 것은 프랑스 내 레바논계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레바논에서 1975년∼1990년 내전이 벌어졌을 때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대거 프랑스로 건너왔다.

르펜은 베이루트에서 미셸 아운 대통령과 사드 하리리 총리와 만날 계획이다. 두 지도자 모두 프랑스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적이 있다.






하리리 총리 가문은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과 오랜 교분이 있으며, 그는 지금도 프랑스에 집을 갖고 있다.

아운 대통령은 내전이 끝나고 시리아군에 의해 쫓겨나 파리에서 망명할 당시 프랑스의 유력정치인들과 교류하면서 시리아의 레바논 점령에 항의하는 활동을 활발히 했다.

대선 유력주자인 에마뉘엘 마크롱(39) 신당 후보도 지난달 레바논을 다녀온 뒤 14∼15일에는 북아프리카의 알제리를 방문하는 등 프랑스 대선주자들의 구(舊) 식민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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