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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채취 논란속 부산·경남 레미콘공장 가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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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채취 논란속 부산·경남 레미콘공장 가동 재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경남지역 레미콘공장이 가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모래가 여전히 부족해 언제 다시 기계를 멈출지 모르는 상황이다.

부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15일 오전부터 부산·경남지역 50개 레미콘공장이 가동을 재개했다.

이 지역 레미콘공장은 남해 모래 채취가 중단된 이후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기계를 멈췄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 건설현장 대부분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중단하고 공정을 바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레미콘생산 재개로 건설현장은 한숨을 돌렸지만 모래 부족 현상이 여전해 언제 다시 레미콘공장이 가동을 중단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부산·경남지역 레미콘업체는 하루 4만㎥가량의 레미콘을 생산해 건설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윤기 이사장은 15일 "서해에서 모래를 가져오는데 가격이 비싸고 양도 턱없이 부족해 언제 다시 레미콘생산을 중단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남해 모래는 ㎥당 1만5천∼1만6천원인데 서해 모래는 운송비 부담으로 ㎥당 2만5천∼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해 모래는 공장까지 운반되는데 하루가 걸리지만 서해 모래는 3∼4일 소요된다. 바지선을 이용해 해상으로 운송하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이 지역 레미콘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래만 연간 500만㎥에 달하는데 서해 모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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