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복지재단, 복지사각지대 학생에 수업료·교복 등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강남구 출연금과 주민 후원금 등으로 운영하는 강남복지재단은 복지시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올해 수업료와 교복비 등 총 2억4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 자녀나 학교장·복지기관장·동장 등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소득 수준과 국민기초생활 수급 중복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해 선정한다.
선정된 학생 가운데 고등학생은 우선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비용을 지원한다.
교복비는 중·고등학생에게, 소규모 테마 여행비는 초·중·고교생에게 모두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기업·단체 사업을 발굴한다.
재단은 앞으로 '내 생애 첫 기부-자녀 기부통장 만들기'를 통해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기부통장을 만들어 이웃을 돕도록 독려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수일 재단 이사장은 15일 "학부모·학생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계속하겠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접는 청소년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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