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한온시스템, 중국 수익성 우려…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온시스템[018880]이 올 한 해 중국에서 수익성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만3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작년 4분기에 매출은 양호했으나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위안화 절하 및 완성차 업체들의 원가절감 활동 때문에 중국에서의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수익성은 올 상반기 회복될 전망이나 연간으로는 하락이 예상된다"며 "중국에서의 조인트벤처 확대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지만 수익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 강화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수익성 반등은 현지 업체와의 조인트벤처를 발표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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