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문재인 스토리'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문인들이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얽힌 에피소드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함민복·김민정 시인이 엮은 '문재인 스토리'는 문 전 대표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의 사연 56가지를 담았다. 어릴 적 친구와 학교 동창부터 군대 동기, 함께 일했던 동료, 사회에서 만난 지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문 전 대표와 얽힌 추억을 털어놓는다.
지난해 6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방문했을 때 현지 트래킹 가이드가 문 전 대표의 눈물을 보고 SNS에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한다.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겠죠?"
군 복무 시절 문 전 대표의 실수로 부대원 전원이 시궁창에서 구른 이야기며 대학 시절 부인 김정숙씨와 축제 파트너로 만난 일화 등이 담겼다.
시인 안도현·박성우, 소설가 백가흠·이유·황현진·이재은 등이 책을 기획하고 자료를 수집했다. '문재인과 전우들의 모임', 다음카페 '젠틀제인'·'문팬'도 힘을 보탰다. 책은 문인들이 출자해 설립한 전북 지역 출판사 '모악'에서 냈다. 268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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