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의회가 택시운송사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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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13일 김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택시운송사업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조례안은 택시 서비스 개선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지하철·버스 등 교통수단 간 연계를 위한 통합카드시스템, 택시요금 카드 결제 수수료·통신료, 택시 운수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 사업 등이다.
LPG 연료를 경제적·친환경적 대체 연료장치로 개선할 경우 등도 재정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조례안은 또 충남지사가 도민의 쾌적한 택시 이용을 위해 승차 거부 및 불친절 근절대책, 서비스 개선과 운행 질서 확립, 운수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했다.
이밖에 택시 서비스 개선 및 운송사업 발전을 위해 사업자, 운수 종사자, 공공기관, 법인·단체 등과 노사정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김연 의원은 "충남도민이 쾌적한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하고, 운수 종사자의 복지 증진 등 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해 조례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도의회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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