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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콘테, 모리뉴의 '도발'에 "대응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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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콘테, 모리뉴의 '도발'에 "대응하고 싶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첼시의 사령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의 '도발'에 반응을 자제했다.

첼시는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2014-2015시즌 첼시를 이끌고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모리뉴 감독은 왓퍼드전 2-0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첼시의 우승을 점치며 "첼시는 매우 훌륭한 수비적인 팀이다. 역습과 세트피스 득점으로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다른 감독의 말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면서 "그 농담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리뉴 감독이 (심리전을) 하는데, 나는 그걸 이해할 정도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고 ESPN이 전했다.

모리뉴 감독의 말싸움과 심리전 시도에 말려들지 않고 선두로서 평정심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첼시는 이날 전반 7분 속공 상황에서 페드로의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24분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로비 브래디의 왼발 직접슈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승점 60을 기록한 첼시는 2위 토트넘(승점 50)을 여유 있게 앞섰지만, 맨체스터시티(승점 49)가 25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2위와의 승점 차는 8로 줄어든다.

그는 "누군가 리그 우승경쟁이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아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리그 우승 후보는 6개 팀이라 본다.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오늘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기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항상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실망스럽다"면서 "오늘도 노력했지만, 때로는 힘든 경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점에 대해 실망했지 헌신에 대해 실망한 것이 아니다"면서 "승리해서 항상 승점 3을 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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