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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가치 지키고 바른 정치 하겠다"…바른정당 대구시당 개소

유승민·김무성·주호영 등 전·현직 의원과 당원 300여명 자축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바른정당 대구시당 개소식이 11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당사에서 열렸다.




대구시당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주호영 원내대표, 정병국 당 대표, 대권 주자 유승민 의원, 김무성 의원, 이준석 창당준비위원, 전·현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요즘 대구 분들이 많이 우울해 한다"며 "지역 사람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는데 실망스러워하고 나라를 걱정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보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 129명, 당원 300만명에 수백억원 자산이 있는 새누리당을 떠나 허허벌판으로 나왔다"며 "깨끗한 정치, 따뜻한 정치, 바른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보수 심장에 기름과 때가 껴 죽기 직전이다"며 "심장병 수술하려다 떨어져 나간 사람이 유승민 의원 등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심장을 유승민 후보로 바꾸는 심장 교체 수술을 해야 한다"며 "부족한 피인 당원증을 확보해 보수 심장을 다시 뛰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무성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철저하게 자신을 고립시키고 비민주적 사고로 당 대표이던 저와 담쌓고 최순실과 국정운영을 했다"며 "우리더러 국민과 당을 배신했다고 하나 박 대통령이 유승민, 김무성, 국민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놓고 "대통령 출마설이 말이 되느냐"고 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는 "거리 시위에 나가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유승민 의원은 "지지도가 낮다고 걱정하지 마시라"며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면 세상이 뒤집히듯 바뀔 것이고 그때 대박을 터뜨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이 한번 바뀌면 겁나게 바뀐다"며 "대구·경북에서 바른정당이 중심을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창당준비위원도 "새누리당을 떠나 그런 추운 데로 나갔느냐는 비아냥이 들리지만, 조금 춥더라도 마음 편한 게 좋다"며 "보수 심장부 대구에서 보수가 새로 태어나고 젊은 보수가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개소식에는 주요 인사 외에도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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