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기자 =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ｍ에서 12위에 그쳤다.
차민규는 10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치러진 남자 500ｍ에서 35초0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24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34초82에는 0.19초 뒤진 기록이다.
최근 끝난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2관왕에 올랐던 차민규는 첫 100ｍ 구간을 9초81로 주파했고, 마지막 스퍼트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기록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김태윤(한국체대)은 35초29로 20위로 밀렸고, 김준호(한국체대)도 35초45에 그치며 22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의 얀 스미켄스가 35초58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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