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 청소년 위한 '레인보우스쿨' 전국 23곳서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소장 고의수)는 중도입국 청소년 등이 한국사회에 초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인보우스쿨'을 전국 23곳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직영하는 서울 레인보우스쿨은 이날 문을 열고 부천새날학교, 수원이주민센터, 안산외국인노동자의집,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산교육연구소,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원YMCA, 원광보건대학교 다문화가족교육센터 등 전국 22개소의 위탁 운영기관은 오는 20일 1학기를 시작한다.
교육 기간은 1·2학기 19주씩이며 지역적 특성에 따라 17개소는 전일제, 나머지는 시간제로 운영된다. 올해는 지역 운영기관의 수요를 반영해 방과후 과정을 확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초 한국어, 한국사회의 이해, 특기적성 개발, 심리 정서 상담, 진로진학 안내 등이다.
레인보우스쿨의 지원 대상은 9∼24세의 학교 밖 이주배경 청소년(중도입국 청소년,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으로 국적이나 국내 체류 자격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학기 중에도 수시 입학할 수 있다. 문의 무지개청소년센터(☎02-722-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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