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들이받고, 뒤집히고…청주서 음주운전 사고 잇따라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0일 오전 6시 12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도로에서 A(36·여)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중앙분리 화단을 들이받은 후 전복됐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28%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운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20분께 흥덕구 신봉동 도로에서 B(26)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B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39%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1시 43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육거리 인근 도로에서 19살 동갑 남성 2명이 타고 있던 100㏄ 오토바이가 전도됐다.
이들의 혈중 알코올농도 역시 각각 0.23%, 0.167%로 만취 상태 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경찰에서 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 운전자를 가리기 위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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