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20억원 투입…수돗물 음용률 20% 목표"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가 2020년까지 수돗물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관리하는 '스마트 물 관리 도시'로 조성된다.
세종시,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스마트워터시티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취수원부터 일반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이 공급되는 모든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관리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물 관리 체계이다.
수돗물 음용률을 20%까지 높이고, 지역 신·구 도심간 수돗물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간 수량·수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독제(염소) 냄새를 최소화하는 재염소 설비와 관 세척·자동 드레인(수질에 이상이 생기면 자동으로 밸브를 열어 수돗물을 배출하는 장치) 등이 운영된다.
또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수질 전광판이 공공청사·초등학교, 공동주택 등에 설치되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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