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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中외환보유고 3조달러 붕괴…중립변수"

"中경제 긴축 감당할 만…연간 달러당 6.6∼7.1위안 예상"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8일 중국의 1월 외환보유고가 5년 만에 3조 달러를 밑돌았음에도 금융시장의 반응이 크지 않은 것은 중국 경제가 긴축을 감당할 만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외환보유고 3조달러 붕괴는 충격변수라기 보다는 중립변수로 분석됐다.

안기태 연구원은 "인민은행이 시중에 달러화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매입하면 외환보유고가 줄어드는 대신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시중 위안화 자금이 줄어드는 긴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급등한 단기금리가 1월 중순 이후로는 하락세를 보이며 일단 안정된 상황"이라며 "작년 초에는 디플레이션이 극도로 우려돼 긴축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금융시장이 해석했지만, 지금은 긴축을 감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을 늦추고 있다는 점도 금융시장의 반응이 크지 않았던 이유"라며 "중국이 급격하게 금융시장을 개방한다면 재차 위험한 신호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계정과 자본수지를 보면 작년 3분기 현재 소폭 흑자로 돌아선 상황"이라며 2014년 이후 지속한 자본이탈 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 중립적인 변수"라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연간 달러당 6.6∼7.1위안 정도의 위안화 강세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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