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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제주도의장 "제2공항 등 현안 해결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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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제주도의장 "제2공항 등 현안 해결 최선 다해야"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7일 "올해는 도정과 교육행정, 제10대 도의회가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제주의 많은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날 도의회 제34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제주는 제2공항과 신항만 개발, 오라관광단지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갈등, 전국 최고 수준의 농가부채와 가계대출, 인구와 관광객 급증에 따른 쓰레기·교통·하수처리난, 사드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4·3사건을 축소·왜곡한 국정교과서에 대한 범도민적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정 역사교과서가 국가공권력에 의해 민간인이 희생됐다는 실체적 진실을 외면하고, 4·3사건에 대한 역사적 의미도 부여하지 않은 채 제주도민과 유가족에 대한 정부와 국가의 책임을 망각했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한 도정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의원은 "오라관광단지 개발은 원 도정 스스로 세운 미래비전에서 유독 '예외'가 되면서 도민사회의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제주 섬 곳곳은 크고 작은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강연호 의원은 "대다수 주민이 일상 생활하면서 느끼는 상하수도 및 생활쓰레기 문제, 교통문제 등에 대해 공동체적 인식 제고와 함께 도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견인할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김천문 의원은 "지난해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의 원인은 인재였다"며 선제적인 예방대응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제주(교육의원 교섭단체) 부공남 의원은 "교육의원제도 존폐를 논하는 것은 헌법정신에 어긋나는 위헌이자 지방교육자치법의 목적에도 반한다"며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교육의원제도 폐지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18건, 동의안 7건, 의견제시 1건 등 모두 26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두 차례나 심사 보류되면서 해를 넘긴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에 대한 처리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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