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교' 금융 교육받은 학생 60만명 넘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2015년 7월에 시작한 '1사(社) 1교(校) 금융교육'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46.5%가 참여하고 61만2천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하고 금융회사 직원들이 방문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2천578개 학교가 추가 참여해 총 5천373개 학교가 4천107개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했다고 7일 밝혔다.
참여 학생 수도 2015년 16만6천23명에서 지난해 44만6천224명으로 늘어나 지금까지 총 61만2천247명이 금융교육을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1사 1교 금융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했고, 강사 연수 등 금융교육 활성화 및 내실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의 86%가 '금융지식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하는 등 교육만족도도 높았으며, 이 중 68%가 금융교육을 처음 접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금감원은 평가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미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의 참여가 늘어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금융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피드백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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