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빈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캠프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영입한 데 대해 "왜 문 전 대표는 특전사 코스프레를 포기하지 않고 집착하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영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5·18의 상처를 갖고 있고, 또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국민적 판단이 있는 상황에서 왜 이렇게 특전사에 매달리고 있는가란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 전 특전사령관은 2014년 9월 13일 공수여단에 취임하자마자 군인들을 포로처럼 훈련시켜 두 명을 사망시킨 전력이 있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금지해왔던 것인데, 신발 주머니로 얼굴을 묶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점검하지 않은 데서 오는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런 분을 우리 당이 영입했더라면 패권의 사이버 테러단들이 어떤 일을 했을까를 생각해볼 때 '자기가 하면 로맨스'는 말이 있다는 것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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