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카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사업 승인을 받은 신한카드가 첫 번째 상품인 '신한 하이캐쉬 카드'를 6일 내놨다.
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지난해 12월 신용카드 사업 승인을 받았다.
국내 카드사가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승인받은 것은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이 카드는 신한카드의 현지 파트너인 살림 그룹의 계열사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롯데마트, CGV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결제하면 사용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호텔이나 병원, 여행사, 외식 등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주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업종에서 3%를 적립해 준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살림 그룹의 파트너십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공조를 통해 5년 이내에 인도네시아 카드시장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