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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공동선두 안병훈 "관중 소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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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공동선두 안병훈 "관중 소음도 좋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안병훈(26)이 구름 관중이 만든 소음마저 즐겼다며 기분 좋아했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66타를 친 안병훈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브랜던 스틸(미국)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로 유럽 프로골프 투어 무대에서 활동하던 안병훈이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15번홀(파5), 17번홀(파4)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0m가 넘는 긴 퍼트에 성공해 버디로 라운드를 마친 안병훈은 "16∼18번홀에서 플레이하기가 기다려진다. 멋진 막판 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만드는 소음도 좋다. 갑작스럽게 나오는 소음만 아니면 정말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며 대회를 즐겼다.

이 대회는 관중들이 자유롭게 떠들썩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피닉스오픈 대회장에는 16만9천4명의 관중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시간으로 토요일(한국시간 5일)인 3라운드 경기 날에는 더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에는 20만1천3명이 입장하는 신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는 이름이 잘 안 알려졌다. 하지만 PGA 투어는 미디어 트위터(@PGATOURmedia)에서 안병훈이 2009년 미국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최연소(17년 11개월 13일)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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