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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캐나다 밴쿠버 주택 거래 1년전보다 4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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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캐나다 밴쿠버 주택 거래 1년전보다 4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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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캐나다 밴쿠버 주택 거래 1년전보다 40% 급감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수년 동안 급등세를 지속하던 캐나다 밴쿠버의 지난달 주택 거래가 1년 전보다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는 2일(현지시간) 이 기간 주택 거래 건수가 1천523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것으로 캐나다 통신 등이 전했다.

    이로써 밴쿠버 일대 주택 거래는 지난 10개월간 연속 하락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한 월별 기록으로는 7개월 연속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1월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평균 주택 거래 건수보다 10.3%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협회는 이와 함께 지난달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이 21%로 지난 2015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전문가는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이 12% 이하일 경우 시장은 구매자 시장으로, 20% 이상일 때는 판매자 시장으로 규정된다면서 지난달 지표로 미루어 그동안 판매자 시장이던 이 지역의 판도가 앞으로 반전할지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평균 주택 기준 가격은 89만6천 캐나다달러(약 7억9천여만 원)로 지난해에 비해 15.6% 상승했으나 6개월 전보다는 3.7%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단독주택의 기준 가격은 6개월 전보다 6.6% 떨어진 147만 캐나다달러로 조사됐다.

    협회 관계자는 주택 시장 동향이 거래와 가격 모두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 같은 동향이 올 한해 지속될지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그동안 밴쿠버 주택 시장 과열 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 8월 외국인 주택 거래에 15%의 특별 취득세 부과 조치를 전격 시행했고 앞서 2월에는 200만 캐나다달러 이상의 호화 주택 거래 세율을 상향 조정했다.

    또 연방 정부도 지난해 10월 주택 담보 대출 규정을 강화, 대출 억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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