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에 대한 추첨 배정 결과를 3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광주시교육청 관내 47개교에 배정된 신입생 인원은 남학생 7천96명, 여학생 7천131명 등 1만4천227명이다.
신입생 배정은 1·2지망 고교를 선택하는 '선지원'에서 정원의 40%를 뽑고 '후지원'에서 정원의 60%를 성적등급을 고려해 무순위로 추첨 배정한다.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학교는 선지원에서 100% 추첨 배정했다.
올해는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2천11명이 줄었지만, 광산구나 서구 등은 여전히 정원보다 지원자가 많아 다른 지역으로 배정받을 수밖에 없다.
광산구는 정원이 3천450명인데 지원자가 4천389명으로 939명이 다른 구에 있는 학교로 배정을 받는다.
서구 역시 정원이 2천358명인데 지원자가 2천833명으로 475명이 다른 구에 있는 학교로 가야 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산구의 학급당 정원을 34명으로 조정해 다른 지역과 크지 않은 범위 내에서 배정하려고 노력했다"며 "장기적으로는 광산구에 고교를 신설하거나 학교 전환을 통해 배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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