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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潘, 정치판서 훼손돼 안타깝다…나는 대선 완주"(종합)

"潘, 고뇌에 찬 결정…평생 쌓은 외교적 경륜, 나라 위해 소중히 쓰여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서혜림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격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 정치판에 들어와 훼손됐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의장은 이날 발표한 반 전 총장의 불출마 관련 입장에서 "반 전 총장이 고뇌에 찬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 전 총장은 오랜 기간 뛰어난 외교관으로 나라에 헌신했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국위 선양에 크게 이바지했다"면서 "비록 정치라는 낯선 영역에서는 뜻을 펴지 못했지만, 그가 평생토록 쌓아온 외교적 경륜이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의장은 이날 MBN에 출연해서도 반 전 총장의 불출마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 의장은 "이분이 나라를 새롭게 하겠다는 뜻을 갖고 왔는데, 오늘 성명에서 비쳤지만, 인격 살해·모독 이런 것을 많이 당하고 마음의 상처를 얻었던 것 같다"며 "마음이 많이 상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반 전 총장과 독대한 것을 언급하며 "소중한 외교적 자산, 대한민국의 특사로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국제적 위상이 워낙 크니까 한국 정치를 바꾸는데도 역할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정치가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다. 정치의 벽이 워낙 두껍고 높아서 뛰어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외교적 자산으로서 앞으로 외교·안보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의장은 한편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는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하는 게 이기는 길"이라며 "결국 실적으로 말한다면 손학규같이 안정되면서 분명한 개혁 의지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통해서 남북교류협력으로 이어져 경제 활로를 찾는 데 역할을 하는 지도자를 찾지 않을까 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 완주할지를 묻자 "물론이죠"라고 자신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연합 계획에 대해서 손 의장은 "국민의당 합류보다는 개혁 세력을 어떻게 크게 모으느냐가 과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세가 굳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세론을 이끌 근거가 있느냐"라며 "여론조사에 착시현상도 있고 '샤이' 현상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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