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테마관광'으로 평창올림픽 관광특수 잡는다
'DMZ 특수상황+천혜의 자원+동계올림픽' 결합 상품 개발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DMZ 관광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칠성전망대, 화천 백암산 로프웨이 등을 연계한 대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국방홍보원과 공동으로 DMZ 안보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국방일보에 '이달의 면회길 여행코스'를 매월 게재하고, 이를 상품화한다.
4월에는 도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여행사 등과 함께 올림픽과 연계한 DMZ 관광포럼을 개최한다.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가 주관해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와 문화예술 공연 관람, DMZ투어를 결합한 올림픽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여행상품 담당자 등을 도로 초청해 현지 팸투어도 한다.
하반기에는 전국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권역별 순회 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DMZ 5개 시군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에도 나선다.
학생 등 청소년과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DMZ를 활용, 안보 보훈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DMZ가 세계 유일 분단국인 대한민국 분단 현장인 만큼 평창올림픽 기간 선수와 임원,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올림픽 베뉴와 DMZ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일 "DMZ라는 특수상황과 동식물 등 천혜의 자원, 동계올림픽이라는 특별한 테마를 결합해 도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며 "국방부와는 민통선 북상 및 출입절차 간소화를 위해 지속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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