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안도항 낚시관광형 개발사업 착수…클럽하우스·캠핑장
여수해수청 올해 국가 어항 개발에 173억 투자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국가 어항 개발에 지난해보다 28억원 증가한 173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계속 사업으로 여수 돌산항 정비사업에 46억원을 투자해 방파제를 확장하고 고흥 시산항 정비사업에 23억을 들여 호안 축조와 항내 준설을 한다.
고흥 발포항 정비사업에 24억을 들여 어장관리선 접안시설 정비와 항내 준설 등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으로 여수시 남면 안도항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 개발과 고흥 풍남항 정비사업을 착수한다.
안도항 낚시관광형 개발 사업에는 올해 24억원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220억을 투자해 낚시 잔교, 클럽하우스, 오토캠핑장, 휴게공원, 낚시 테마 광장 등을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풍남항 정비사업에는 올해 10억원을 비롯해 2021년까지 총사업비 293억을 들여 접안 시 파도의 출렁임을 막아주는 돌제 100m, 항내 방파제인 파제제 연장 100m, 소공원 조성, 해수 소통구 설치, 항내 준설, 김 세척수 배출관 0.9km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가어항 환경개선 사업으로 여수 연도항에 어구 보관 창고와 대합실 신축, 여수 국동항에 부잔교와 친수 호안 조성, 고흥 녹동·발포·시산항 화장실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등에 모두 18억원을 반영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어민이 살기 좋은 어촌·어항 건설과 가치 있고 안전한 어항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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