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베이시스트 네이선 이스트, 2월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재즈 그룹 포플레이의 멤버이자 세계적 베이시스트인 네이선 이스트가 다음 달 26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연다고 공연기획사 유앤아이커뮤니케이션즈가 31일 밝혔다.
네이선 이스트는 1991년 결성된 미국의 재즈 그룹 포플레이의 멤버로, 포플레이는 탄탄한 재즈 기본기 위에 아르앤드비(R&B)와 팝의 감수성을 녹여낸 혁신적 사운드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포플레이 사운드의 중심에는 기본 베이스인 리듬을 만들어주는 베이시스트 네이선 이스트가 있다.
그는 포플레이 활동뿐 아니라 필 콜린스, 마돈나, 마이클 잭슨, 에릭 클랩턴, 다프트 펑크 등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과의 협연으로도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가 세션으로 참여한 다프트 펑크의 히트곡 '겟 럭키'(Get Lucky)는 201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수상하며 그의 명성을 입증했다.
또 같은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네이선 이스트'(Nathan East)는 발매 첫 주 빌보드 스무드 재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최근 발표한 정규 2집 '레버런스'(Reverence)는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 등 거장들이 녹음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2집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그의 솔로 내한공연은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VIP석 9만9천 원, R석 8만5천 원, S석 6만6천 원, A석 5만5천 원이다.
문의 ☎ 070-8887-3471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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