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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마니아를 잡아라"…양양군, 서핑 관광 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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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마니아를 잡아라"…양양군, 서핑 관광 자원화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서핑을 관광 자원화 하기 위한 시책마련에 나선다.

31일 양양군에 따르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핑이 해양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현남면 죽도 해변과 현북면 기사문 해변 등 서핑 명소를 찾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양양군은 서핑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서핑문화 활성화 시책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서핑수요와 관광패턴, 경제성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매뉴얼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레포츠 기반조성을 위한 향후 5년간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지난 90년대 초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국내 서핑은 도입 초기에는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서핑 인구가 꾸준히 증가면서 부산이나 제주 못지않게 동해안을 찾는 서핑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특히 5년여 전부터 4계절 서핑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양양군 죽도와 기사문 해변에는 피서철 주말에는 수천 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들 지역에 이처럼 서핑 마니아들이 몰리는 것은 서핑을 즐기기에 알맞은 파도가 형성되는 데다가 부산이나 제주보다 수도권에서 접근하기가 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양군은 오는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지역을 찾는 서핑 마니아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지역에는 현재 41개의 서핑 관련 레저시설들이 죽도와 기사문 해변을 중심으로 성업 중일 정도로 서핑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서핑문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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