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체육 목표는…'한 단계 도약'
생활체육 확대·장애인 체육 활성화·엘리트 체육 지원 강화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광주시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 장애인 체육 활성화 등을 올해의 핵심 체육정책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통해 광주체육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힌다.
생활체육 1인 1종목 갖기 운동, 유소년 생활체육 교실, 생활체육 광장 운영, 소외계층 레저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약이 있는 저소득층과 청소년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스포츠강좌 수강료도 지급한다.
연말까지 완공할 동구 위생매립장 부지 내 다목적 체육관은 동구 월남, 용산, 선교지구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체육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대표 은퇴 선수 등 우수체육인의 지도자 일자리 창출과 전문체육인 양성에도 주력한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 등도 추진한다.
'복지의 최고 단계는 일자리 제공'을 기치로 지난해 6월 창단한 장애인 사격팀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이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뒀다.
장애인 체육인재 육성, 장애인 대상 맞춤형 운동처방,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17명) 배치 등 장애인이 체감하는 스포츠 복지를 추진한다.
엘리트 체육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광주FC 축구단의 전용 연습구장을 14억원을 들여 염주체육시설내에 마련한다.
월드컵 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축구 전용구장으로 개보수, 축구경기 활성화와 관람객 편의를 증진할 생각이다.
수영 등 18개 종목 45명에게 선수 육성비를 2천만원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체육인재 육성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15개 종목 35명에게 지원했다.
이밖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대비한 초등학생 생존 수영법 교육, 수영다이빙팀 운영 등 붐 조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내외 스포츠 교류 활성화와 시민 체력증진센터 및 스포츠과학센터 운영 활성화, 체육시설 개방 확대 등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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