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26일 오후 10시를 기해 인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ｍ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ｍ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오후 10시30분 현재 인천지역에는 초속 6∼7ｍ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기상대는 이 바람이 설 연휴 첫째 날인 27일 0시께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서해 5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서해중부앞바다에는 27일 0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풍랑주의보는 초속 14m 이상의 바람이 3시간 이상 유지되거나 유의파고가 3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곳에는 현재 초속 10ｍ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1∼1.5ｍ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인천기상대 관계자는 "내일 낮까지는 강풍주의보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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