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백호문화관 2월부터 임시 휴관, 4월 4일 개관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4월 3일까지 백호문화관을 휴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재개관일은 4월 4일이다.
이번 휴관은 문학관 내 상설 전시실 리모델링과 전시실 소장품 소독, 새 기증 유물 전시 등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백호문학관은 조선 중기 시인이자 문신인 백호(白湖) 임제(林悌.1549~1587) 선생의 문학사상 등을 기리고자 2013년 건립됐다.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했으며 대지 3천875㎡ 전체면적 387㎡ 지상 3층 규모로, 수장고·집필실·문학사랑방·전시관을 갖췄다.
상설전시관에는 백호 선생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젊은 시절 복암사에서 공부했던 석림정사의 현판 친필글씨, 선생의 문집인 겸재유고 복제본 등이 전시돼 있다.
2014년 제2종 박물관(전남-제30호)으로 등록됐다.
재개관 뒤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2회 백호 임제 어린이 글짓기 대회와 백호문학제를 열 예정이다.
참조 및 문의, 백호문학관 누리집(baekhomoonhak.go.kr), ☎(061-335-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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