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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성급했던 1·2선발 구분…어색한 외인 투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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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성급했던 1·2선발 구분…어색한 외인 투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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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 성급했던 1·2선발 구분…어색한 외인 투수들

    2선발이라던 로치가 1선발로…피어밴드와 재계약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케이티 위즈가 우여곡절 끝에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새 외국인 투수인 우완 돈 로치(27)와 KBO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31)다.


    케이티는 아직 확고한 토종 선발투수 진을 구축하지 못했기에, 로치와 피어밴드가 케이티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누가 묻지 않아도 1·2선발을 맡아줘야 하는 투수들이다.



    하지만 케이티는 이들을 두고 너무 의욕적으로 1·2선발을 구분하다가 좋지 않은 모양새를 만들었다.

    케이티는 작년 11월 초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투수 로치를 새로 영입했다.


    계약금은 총액 85만 달러로, 역대 케이티 외인 투수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로치에게 거는 기대는 제한적이었다.


    케이티는 이례적으로 로치를 "내년 시즌 2선발"이라고 소개했다. 더 뛰어난 1선발 투수를 찾겠다는 의미였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보 마감일(작년 11월 25일)에는 지난 시즌 함께한 외국인 투수 3명 중 피어밴드만 남겨두고, 트래비스 밴와트, 조시 로위를 떠나보냈다.



    이후 케이티는 약 두 달간 로치와 피어밴드를 뛰어넘는 외국인 투수를 물색해왔다.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설 연휴와 스프링캠프 출발일이 다가와도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케이티는 '마지막 보루'처럼 남겨뒀던 피어밴드와 재계약했다. 계약금은 총액 68만 달러다.



    피어밴드로서는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와 재계약할 때 받은 총액 58만 달러보다 더 많은 계약금을 받았다.

    그러나 로치가 받은 계약금보다는 적다.

    결과적으로 수치상 로치가 케이티의 1선발, 피어밴드가 2선발을 맡는 그림이다.

    케이티는 야심 차게 세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 영향으로 로치와 피어밴드는 새 시즌 개막 전부터 어색한 상황에 놓였다.

    김진욱 케이티 감독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구단이 1선발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하면서도, 투수 물색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는 팀 준비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피어밴드도 나쁘지 않으니 빨리 계약해 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제는 1선발, 2선발 의미가 없어졌다. 1∼5번째 투수들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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