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겨울축제장 수질 걱정하지 마세요…5곳 모두 '청정'
장내 병원성 원인균 '불검출'…'수질·수서 생태계 '안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내 곳곳에서 펼쳐진 5개 물고기 관련 겨울 축제장 수질 건강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화천산천어축제, 홍천강꽁꽁축제, 영월동강겨울축제, 평창송어축제, 인제빙어축제 등 5개 겨울축제장 수질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살모넬라, 쉬겔라는 전 지역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장내 병원성 원인균으로부터도 안전하다.
장내구균은 100CFU/100 ml 이하로 나타나 감염성 발생영향은 WHO 기준 '무독성 수준'으로 평가했다.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 독성실험 결과 모든 지역에서 생태 독성 값이 'TU=0.0'을 보여 축제장 수질은 수생태 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하다고 확인했다.
5개 축제장 하류 지점 수질등급도 청정하다.
부유물질(SS),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 총인(T-P) 기준 매우 좋음∼좋음(1a∼1b) 수준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1월 10∼13일 각 축제장 상·중·하류 3개 지점 16개소에서 장내 병원성 미생물 5종과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 독성실험, 사람의 건강 및 수생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이화학적 수질 항목 8종을 분석한 결과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5일 "앞으로 지속해서 관광객의 건강보호와 청정한 수질 유지를 위해 축제 전·후 수질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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