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상구, 대선 출마선언…"특권세력 소멸시키겠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정의당 강상구(46) 교육연수단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정권교체를 해 국민을 착취한 특권 세력을 소멸시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 앞서 출마선언을 한 심상정 대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출마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설계도를 내놓으려 한다"며 "불의한 세력과 일체의 타협 없는 정권교체, 촛불의 기대에서 조금도 어긋나지 않는 정권교체의 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신분사회를 평등한 연대사회로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법행위 수사 ▲반민주행위자 처벌 특별법과 특별조사위 설치 ▲ 국정원 해체 후 재구성 ▲ 검찰의 수사권 박탈 등을 공약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강 위원장은 2012년 진보신당 부대표와 정의당 대변인 등을 거쳤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전북 김제·부안에서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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