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 전담 광주경찰 국제범죄수사대 신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은 외국인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범죄수사대에는 총 7명의 수사 인력이 투입됐으며 국제범죄수사팀과 산업기술유출수사팀으로 구성됐다.
국제범죄수사팀은 강·폭력 사건, 도박, 마약, 불법 출입국, 해외 성매매, 불법 국제결혼 중개 등 외국인이 연루된 강력·금융범죄를 담당한다.
산업기술유출수사팀은 국가 핵심 기술 및 산업 기술 유출, 영업 비밀 침해 사건 등을 수사한다.
국제범죄수사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외국인 밀집지역인 광산구 월곡·송정동에서 특별 치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 거주 외국인은 2012년 1만4천여 명에서 지난해 2만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외국인 범죄도 2012년 319건에서 지난해 603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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