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팽목항 찾아 세월호 희생자 추모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설 연휴를 앞둔 24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팽목항 분향소에 헌화한 이 교육감은 방명록에 '1천일을 기다려왔습니다. 진실인양, 진실규명 미수습자 아홉분이 어서 가족들에게 돌아와야 합니다. 힘내세요'라고 남겼다.
또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304명의 생명을 책임지지 못한 이 나라 앞에 그저 부끄럽습니다. 설날이 내일모레인데…겨울 바다 속에 있는 아홉분을 마음속에 그려봅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 사고 이후 매년 설을 앞두고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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