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최고관광지는 '전주한옥마을'…빅데이터 분석 "2년 연속 1위"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한옥마을이 설 연휴 기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내 여행지로 인정받았다.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가 최근 5일간 자사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맵피' 사용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전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설 명절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앞서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한 검색어 순위에서도 '전주를 가족이 함께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 1위'에 선정했다.
지난해 7월 세계배낭여행가들의 바이블 격인 '론리플래닛'이 전주 한옥마을을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중 3위로 꼽은 가운데 갈수록 각종 매체 등에서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지난해 미국 CNN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관광 3대 도시로 소개됐다. 또 오는 5월에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U-20 월드컵이 열리고 제2의 다보스포럼으로 키워갈 전주 세계무형유산포럼도 시작된다"면서 "대한민국 문화영토는 전주를 통해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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