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복귀전 우승 배당률 30대1…10번째로 높은 우승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출전 선수 152명 가운데 10번째로 높다는 외국 베팅업체의 배당률 현황이 나왔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우즈가 약 17개월 만에 출전하는 PGA 투어 대회다.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에 따르면 이 대회에서 우즈가 우승할 경우 배당률은 30대 1을 기록 중이다.
이는 1달러를 베팅해 적중하면 30달러를 받는다는 의미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은 높다는 의미다.
우즈보다 높은 우승 확률을 보인 선수는 9명뿐이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더스틴 존슨(미국)이 나란히 9대 1을 기록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2대 1, 리키 파울러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이 25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대회 장소인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통산 8승을 거두며 강세를 보인 우즈는 필 미컬슨(미국) 등과 같은 우승 배당률을 나타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