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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이 한눈에 확∼"…전주시 '시내버스 통합노선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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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이 한눈에 확∼"…전주시 '시내버스 통합노선도' 구축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지역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노선 혼선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통합노선도'가 마련된다.

전주시는 다음 달 20일로 예정된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에 발맞춰 혼잡했던 개별 노선도를 부분 통합해 공동 노선을 운행하는 노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노선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례로 평화동·구이 방면에서 송천동·농수산 시장을 오가는 944번과 946번, 947번, 970번 등 900번대 9개 노선은 모두 완주군 구이면 동적골을 출발, 전주시 석구동 완석구마을을 거쳐 도립국악원, 송천삼거리까지는 공통으로 지나간다.




하지만 지금껏 기점과 종점에 따라 각기 다른 노선번호가 부여되고 개별 노선도로로 소개돼 이용객들의 혼선을 겪었다.

시는 앞으로는 이런 900번대 노선을 하나로 통합하는 노선도를 만들어 시내 각 정류장에 부착할 계획이다.

따라서 평화동 구이 방면에서 송천동 농수산시장 방향을 오가는 승객들은 통합노선도만 확인하면 자신이 탈 수 있는 9가지 버스 노선을 쉽게 인지할 수 있고 탑승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통합노선도 구축과 주요 환승지점을 표기한 시내버스 통합노선도를 보면 누구라도 지금보다는 시내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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