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부천 오정동 군부대 2021년 이전…저밀도 택지 개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부천 오정동 군부대 2021년 이전…저밀도 택지 개발

군부대 터 등 56만여㎡에 3천500가구 주택 건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629일대 군부대 터와 주변 땅 등 56만2천여㎡가 저밀도 공동 주택 단지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옛 오정구청사 부지 등 현재 오정동 일대 주둔해 있는 군부대의 타 지역 이전협의를 마치고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발 예정지(56만2천여㎡)는 군부대 터 33만㎡와 부천시·사유지 23만2천여㎡이다.

시는 군부대 이전을 마무리하는 2021년 6월께 개발에 착수, 2024년 말까지 3천500여 가구의 공동·단독주택을 지어 저밀도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개발 대상지는 2021년 6월 개통 예정인 안산∼부천∼고양 전철 노선의 부천 원종역과는 1㎞가량 떨어져 있어 교통편이 좋은 편이다.

특히 원종역∼홍대 입구 간 17.3㎞의 광역전철도 2023년께 건설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부대 용지 확보와 시설 건설 등 6천억원에 달하는 이전 비용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한 뒤 개발 이익금으로 환수한다.

오정동의 군부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미 군부대가 창설, 사용하다가 1990년대 초 한국군이 넘겨받아 운용하고 있다.

군부대 조성 당시엔 외곽이었으나 도시화로 시내에 위치하면서 이전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시와 국방시설본부는 2015년 11월 오정 군부대 이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전방안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이태균 시 도시정책과 팀장은 "군부대 이전에 관해서는 군과 의견이 대체로 일치한다"며 "다만 협의 과정이 좀 길어져 실제 착수 시점은 늦어질 수 있다"고 했다.

chang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