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집행' 광주 신촌공원, 명품 공원으로 조성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공항 인근 신촌근린공원이 주민의 휴식과 여가 활동을 위한 명품 생활권 공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장기 미집행 공원인 신촌근린공원을 올해 경관숲, 잔디광장, 야외무대, 산책로 등을 갖춘 생활권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촌근린공원은 인근 사유지 등을 포함해 1만㎡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사업에는 국비 등 9억원과 인근 사유지 매입비 19억원(시비)이 투입된다.
광주시는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타 시도 우수 사례 벤치마킹,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내 미집행 도시공원은 29곳(면적 1천160만㎡)이며, 이 중 25곳(1천100만㎡)이 공원 용지로 지정된 지 10년 이상 된 이른바 장기 미집행 공원이다.
광주시 노원기 공원녹지과장은 "신촌근린공원은 광주의 관문인 광주공항과 송정역에 가깝고 주민 2만여 명이 생활하는 옛 도심이다"며 "주민과 함께 명품 생활권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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