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철도 노반공사 마무리…120.7㎞ 하나로 연결
철도공단 "남대천교 상판공사 21일 완료…연말 개통 이상 없어"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강원도 원주∼강릉 철도 전 구간의 노반공사가 21일 마무리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에서 강릉까지 120.7㎞가 하나로 연결된다.
철도공단과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21일 강릉시 성산면에 있는 460m 길이의 남대천교 상판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선수와 관광객을 태워 나르게 될 고속철도의 노반이 위용을 드러낸다.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노반공사는 2012년 6월 시작돼 완성까지 4년 6개월이 걸렸다.
공단은 국내 최장 산악터널인 대관령 터널(2만2천755m)과 강릉시 도심 구간을 통과하는 강릉 터널(2천580m) 등 숱한 난공사를 극복하며 올해 말 개통을 위해 매진했다.
철도공단은 오는 6월까지 역사·궤도·시스템 등 후속 공사를 모두 마치고 7월부터는 시설물 검증과 영업 시운전 등 종합 시험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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