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충북 영동 곶감이 설을 앞두고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영동 특산물인 곶감을 선물용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 출하를 시작한 영동 곶감은 2천330여 농가에서 82만 접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곶감 가격은 품질과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산지에서는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반건시 곶감 2.5㎏짜리가 4만∼4만5천원에 판매된다.
영동 곶감은 과육이 단단해 곶감용으로 적합한 둥시(먹감)를 깎아 온도와 습도가 자동 조절되는 전천후 건조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며,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고 영동군은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가을장마 등으로 물량이 적고 품질도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기후 여건이 좋고 생산 과정도 개선돼 상품성이 훨씬 좋아졌다. (글 = 공병설 기자, 사진 = 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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